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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은형이 아기집보다 컸던 ' 11cm 자근근종'으로 눈물을 흘렸다. 강재준은 먹는 입덧으로 8㎏ 살이 쪘다.
4월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8년차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합류했다.
26kg 감량에 성공한 강재준은 이은형과 함께 먹는 입덧을 하며 8kg 살이 쪘다. 주스를 만들고 남은 멜론을 흡입한 뒤 "은형이가 꿈나라에 간 사이에 매일 공복 상태에서 러닝을 한다. 짧은 시간 투자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운동이다. 은형이가 잘 동안 1시간 내외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했다.
빈 유모차 밀면서 아이와 함께 러닝하고 싶은 로망을 드러낸 강재준은 유모차를 장바구니 삼아 장을 봤다.
강재준은 이은형을 위한 스테이크 덮밥을 만들었고, 이후 절친 양세형이 찾아와 이은형을 위한 만두, 마파두부 요리를 했다.
양세형이 "이제 둘이 아니라 셋인 거 아니냐. 진짜 가정이 이뤄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자, 이은형은 "깡총이 임신하고 나니 진짜 결혼생활하는 기분이 처음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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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에 2.5cm-3cm정도였다. 지켜보자고. 수술은 완전 클 때 하는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 달 후에 자연 임신이 됐다"고 밝힌 이은형은 "임신하면 호르몬 영향으로 자궁도 커지지만 근종도 같이 커진다고 하더라. 많은 분들이 근종을 안고 출산한다. 너무 흔한 거기 때문에. 그런데 근종이 커지는 만큼 죄책감도 커지더라. 너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눈물 흘렸다.
그러나 의사는 "덕분에 경부는 꽉 닫히고 길게 유지가 되고 있다. 현재 상태로는 꼭 나쁜 건 아니다"며 "미안할 일 없다. 아기가 감사해야죠. 여러모로 힘들 텐데"라고 오히려 이은형을 위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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