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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승수와 이상민이 치매 시그널에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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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상민은 "그건 심각하다. 늘 부르던 이름이 생각 안나는건 문제다"라고 '치매 시그널'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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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수는 최근 기분을 묻는 의사에게 "무기력하고 우울한 느낌"이라며 "쉬지않고 일해 3년전부터 번아웃이 왔다.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쉬고 싶다. 무기력한 상태다. 또 수면장애가 왔다. 하루 4시간 이상 잔 적이 거의 없다. 수면부족으로 인한 만성 피로 상태"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혈액검사부터 인지검사, MRI 촬영 등을 통해 진단을 받았다.
전문의는 김승수에게 "혈액검사 결과 빈혈이나 염증수치는 없다. 하지만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이 150 정도인데 460이 넘게 나왔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다"며 "지금 정도면 약을 복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높은 콜레스테롤은 심뇌혈관의 위험인자다. 뇌혈관에 기름기가 많이 끼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치매 가능성이 20% 정도 된다"고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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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중성지방 수치는 163으로 양호했으나 기억력 점수가 100점 만점에 4점인 심각한 결과였다.
전문의는 "이상민 씨의 언어 실행 능력 점수는 잘 나오는데 빨간선보다 떨어지는건 문제"라며 "현재 이미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라고 진단했다.
결과적으로 김승수는 건망증 상태 이상민은 경도인지장애라고 판단했다. 이상민이 나온 경도인지장애에 대해서는 "매년 치매로 진행될 확률이 10~15%다. 이 상태로라면 이상민이 6년후 치매에 걸릴 확률이 60%다. 이상민은은 뇌 관리를 해줘야한다"며 "관리하면 90% 좋아질수 있다"고 희망을 줬다.
서장훈은 "이상민 씨가 그동안 빚갚느라고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아서 떨어졌을 수 있다. 지금은 마음이 편해져서 좋아질수 있다"고 응원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진단을 듣고 "나 솔직히 속상해서 집에 가서 위스키 한잔 할것 같다"고 말해 모벤저스의 걱정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