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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현무계획' 전현무가 폭풍 먹방을 펼치다 새우 알에 기겁했다.
형사에게 전화를 걸어 맛집을 추천 받은 전현무는 종이에 빼곡히 적었고 그 사이 곽준빈은 바로 검색했다. 곽준빈은 "필기하는 사람 오랜만에 본다"며 웃었고 전현무는 "기자할 때가 생각났다. 형사님한테 전화해서 '사건 사고 있냐', '변사체 있냐'고만 물어봤지 맛집은 처음 물어본다"고 밝혔다.
형사의 추천으로 메밀국수집으로 온 두 사람. "형사님 추천으로 왔다"는 전현무의 말에 사장님은 "그 형사님은 누구신데 전에도 누가 형사 추천으로 왔다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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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뚫고 겨우 한우 생등심집으로 들어온 두 사람. 1등급 한우에 두 사람은 연신 감탄하며 먹었다. 상추쌈을 만들어먹는 곽준빈에 전현무는 "한우는 상추를 싸면 안 된다. 소금을 살짝 찍고 마늘을 올린다"며 자신만의 한우 먹는 법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미식의 세계에 빠지면 재밌다"고 말했고 곽준빈은 "확실히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맛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나만 아는 맛집을 알고 싶고 맛집을 찾아가게 된다"고 공감했다.
이어 수호가 추천한 독도새우집으로 온 두 사람. 하지만 사장님은 "직접 하시는 게 요리"라고 손질 되지 않은 생새우를 건넸고 전현무는 "나 이런 거 잘 못하는데. 나 이런 거 못 봐"라고 당황했다. 결국 곽준빈이 열심히 생새우회를 먹을 동안 전현무는 쳐다도 보지 못했다. 전현무는 "안 움직이는 애로 하나 달라"고 부탁했지만 살아난 새우에 기겁했다. 결국 사장님이 능숙하게 새우를 손질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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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새우 구이를 먹다가 "징그러워"라며 질겁한 전현무. 사장님은 "새우 알이다. 부화 직전의 알"이라 말했고 전현무는 "이거 눈이냐. 눈이 수천 개가 있다"며 기겁하다가도 "맛있다"며 끊임없이 먹었다. 전현무는 독도새우를 처음 먹어본 곽준빈에 "너 이제 다른 새우 못 먹을 것"이라 예언했고 곽준빈은 "새우초밥 좋아하는데 이제 못 먹을 거 같다"고 밝혔다.
다음 여행지는 대구였다. 전현무는 "대구에 1년 살았다. KBS 아나운서였을 때 1년 간 지역 근무로 보낸다. 그때 대구로 갔다"며 "대구 1년 있으면서 혼자 뭐했겠냐. 먹으러 다녔다. 날 믿고 따라와라"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기차 타고 가는 길에 시청자들의 추천을 받고 구미에서 급하게 내린 두 사람. 두 사람은 구미에 이어 대구까지 맛집 정복을 예고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