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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들에게 칼을 빼들었다.
덧붙여 "다시 한번 이와 같은 행위가 개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해치는 범죄 행위임을 분명히 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이러한 행위자들은 강력히 처벌받을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을 중단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보아는 자신의 개인 계정 게시물을 모두 삭제 했다. 앞서 보아는 지난 6일 계정 스토리를 통해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은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남겨 혼란을 자아냈다. '운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지자 보아는 직접 오타임을 밝히며 '오타가 났었다. 은퇴'라고 다시 짚었다.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보아는 은퇴에 대한 팬의 우려와 걱정이 쏟아지자 이튿날인 7일 '나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걱정 말아라. 내 사랑 점핑이들'이라는 글을 남기며 안심시켰지만 여전히 은퇴에 대한 여지를 남겨둬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보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오픈 인터뷰'에 출연해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는 게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악플은 나쁘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고 악플로 인한 힘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