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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출산후 복귀작에서도 김용림과 고부관계 연기했다."
8일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78화에서는 김지영, 이민우와 더불어 지난 2004년 결혼 후 2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반가운 얼굴 조현숙까지 모여 왁자지껄한 하루를 보낸다.
조현숙과 함께 '전원일기'의 청년부를 책임지며 동고동락한 이들인 만큼 한층 들뜬 분위기에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 또한 이민우와는 드라마 '전설의 고향' 걸귀 편에서 연기 합을 맞춘 인연으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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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리 대가족이 모인 기념으로 전원 마을 YB 청년부의 정성이 담긴 효도 밥상이 차려지고, 서로의 추억과 근황으로 웃음꽃을 피운다. 이민우는 "대본만 그냥 읽어보라"해서 읽어본 것이 그대로 드라마 '한명회'의 연산군 캐스팅으로 이어졌던 사연과 함께, 연기 경력 43년에 빛나는 그의 일명 '숙청 씬 라떼 토크'를 말한다.
고3의 어린 나이에 연산군이라는 폭군을 맡았던 그가 대선배들을 때리는 연기를 해야 했던 속내를 말해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영은 출산 후 복귀작인 드라마 '두 아내'에서 시어머니 김용림과 고부 관계로 연기했던 남다른 에피소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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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