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싱글대디 가수 최민환이 어머니의 속마음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너는 나의 봄이야'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민환과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이 첫 출연했다.
최민환은 인터뷰를 통해 "저도 마찬가지고 시청자분들이 걱정했던 부분이 제가 이혼을 한 것"이라면서 "(저와 율희의) 둘만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양가 부모님도 있지 않나. 한동안 꽤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제서야(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니) 아이들이 너무 걱정되고 미안해졌다. 아이들은 본인들이 선택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돼버려서 너무 미안했다. 제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되뇌고 있다"라고 밝혔다.
|
그런가 하면 예고편에서 최민환 어머니는 "아들이 부모 속을 썩인 적 없었다.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어쨌든 이혼이라는 걸 하지 않았나. 그거 하나만으로 마음이 무너졌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최민환은 "열심히 잘 열심히 해볼 테니까"라며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다가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재율이가 율희와 영상 통화를 하며 다시금 엄마를 그리워한 모습도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