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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젠 심지어 '첫날밤'이란다. 그것도 침대 하나뿐인 독채 한옥에서.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9회에서는 에녹이 미국인 출신 트로트 가수 마리아와 만나 영어 공부를 겸한 광장시장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동아 커플' 김동완-서윤아는 기차를 타고 둘만의 첫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1%(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해 제작진이 '동아 커플' 이야기를 주구장창 끄는 것이 일견 이해도 되나, 해도 너무 한다는 의견도 일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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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김동완은 식사 중 서윤아가 좋아하는 가리비와 간장게장, 대게찜 등을 먹기 좋게 자르거나 발라줘 서윤아의 밥 위에 살포시 올려놓는 센스를 발휘했다. 서윤아는 "우리 진짜 잘 먹고 다니는 거 같다"며, "우리 둘이 같이 있으면 평생 잘 먹고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완은 "평생? 지금 나한테 '결혼 라이팅' 하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웃음이 터진 서윤아는 "(주위) 사람들이 우리 얘기를 하냐?"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다들 나 결혼한 줄 안다. 주위서 '왜 (결혼식) 초대 안 했냐'고도 한다"고 받아쳤다. 서윤아는 "나 도망가야겠다. 서울로"라며 민망해했는데, 김동완은 "차 끊겼다. 밤이라 기차가 하나도 없다"라고 한 뒤 "우리 집으로 가자~"라고 노래해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대흥분 상태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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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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