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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튜브에 기반한 웹 예능 시장이 확대되면서 공중파에서나 만나볼 수 있던 MC들이 웹 예능으로 속속 발을 들이고 있다. 웹 예능에서 시작해 인지도를 쌓은 원조 채널들은 대형 MC들의 등장에 조회수가 급감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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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자회사 SBS디지털뉴스랩 내 크리에이티브사업부문을 분리해 법인화한 '스튜디오161'이 기획하는 문명특급-MMTG는 2018년 스브스뉴스 채널의 한 코너로 시작해 2019년 독립했다. 앞서 언급된 채널들보다 현저히 빠르게 유튜브 시장에 진출했다. 구독자는 194만명, 누적 조회 수는 7억3000만 뷰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문명특급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들의 조회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100만 뷰를 넘는 영상이 전무할 정도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튜브 생태계 전환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한 전문가는 "비슷한 포맷의 채널들이 우후죽순 생겨난데다 섭외력 등에서 대형 제작사나 유명 MC 등의 인지도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B급 감성'을 내세우던 채널들은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