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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엄태웅, 윤혜진 부부가 10년 만에 이사를 간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아는 언니 집에 놀러 갔다가 그릭 샐러드 얻어먹고 너무 맛있어서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했다.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너무 맛있고 살 안 찌고 건강하다"며 그릭 샐러드 레시피를 공개했다.
윤혜진은 오이와 양파, 레몬, 딜, 페타치즈, 퀴노아, 올리브유, 꿀,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블랙 올리브 등을 넣고 순식간에 그릭 샐러드를 완성했다. 맛을 본 스태프들은 연신 감탄했고, 윤혜진은 "빵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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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는 집과 1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간다는 그는 "오포는 지킨다. 분명히 제일 많이 나오는 질문이 '서울 가세요', '지온이 학교 멀어서 옮기냐'고 할텐데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사실상 여기가 방이 4개인데 내가 옷 사업하면서 2개를 썼다. 샘플, 재고, 입는 옷 등 짐들이 크다. 그래서 방 두 개를 옷방으로 써버렸다. 그랬더니 태웅 오빠 방도 없다. 매일 밤마다 텐트에서 쓰는 매트리스 들고 '오늘은 어디서 잘까'하면서 왔다 갔다 한다"며 "이렇게 살 건 아닌 거 같다고 해서 공사를 하고 다 뜯어고쳐야 하나 별생각을 다 하던 찰나에 좋은 기회에 이사를 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들었는데 막상 이사 가려니까 시원섭섭하다. 근데 어떡하냐. 지온이도 지금까지 방이 없었다. 각자의 공간이 있는 곳으로 이사가게 됐다"며 "이번 주가 이사 전주여서 정신이 좀 없다. 준비도 아무것도 안 했다. 영상 찍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는데 영상 없으면 이러한 이유였다는 거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스태프는 윤혜진이 방 4개를 집 4개로 설명한 것을 지적했고, 윤혜진은 "내가 집이 4개라고 했냐. 집 4개 갖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랜선 집들이는 안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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