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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강남 8학군에 가면 대학을 잘간다는 소문이 있어 동참했다가…."
이날 정승제가 "초등학교 때 분수, 중학교 때 루트부터 수포자들이 나오기 시작한다"라고 하자, 유재석이 격하게 공감했다. 루트가 언급되자마자 "루트를 왜 씌우는 거야, 그것부터 거부감이 생기면서 화가 난다"라며 목소리를 높이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또 "고등학교에 가면 함수가 나오면서 미적분 그때부터 (수포자가 늘어난다)"라는 정승제가 말하자, "미적분은 듣기도 싫어"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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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릴 때부터 수학이 쉬웠냐"라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정승제는 "강남 8학군에 가면 애들이 대학을 잘 간다는 소문이 있어서 저희 집도 동참을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라며 "중학교 1학년 때 시험에서 56점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그는 한 달 수강료가 1만9500원인 선릉역 대형 단과에서 첫 수업을 듣다 많은 걸 깨우쳤고, 그 이후로는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단 한 문제도 틀려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외우는 게 아니란 걸 알게 됐다. 왜 그런지 이해하고 난 후 반복하고 연습하니까 가능했다"라며 수학의 왕도에 대해 한마디로 설명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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