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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다시금 전남편의 가정폭력을 주장, 폭로를 이어갔다.
25일 아름은 "제가 아이 앞에서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에 바로 찍은 사진이고, 평범한 원피스를 다 찢은 상태입니다. 보일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습니다. 코 뼈가 휘고 다음 달엔 피멍이 들었습니다"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아름은 또 "21년 11월경 분노 조절을 못해 아이 앞에서 침대에 눕혀 옷을 찢고 죽이겠다며 목을 졸랐다. 얼굴 코 옆에 멍이 들 정도로 때리고 발바닥을 주먹으로 세게 내리쳐 한동안 걷지도 못했다", "평소 싸우기만 하면 휴대폰을 뺏고 방에서 감금을 하다시피 본인의 직성이 풀릴 때까지 대화를 걸거나 폭행을 일삼던 사람이었다" 등의 주장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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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은 지난 2일에도 전남편이 자녀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결혼생활 내내 소송 중인 김 모 씨는 도박, 마음대로 대출,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다. 1살도 안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애는 김 모 씨와 김 모 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 아이들을 건드린 이상 더는 자비도 용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티아라 새 멤버로 합류했지만 이듬해 탈퇴했다. 2019년 2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지난해 이혼과 새 연인의 존재를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아름은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며 소송이 끝나는 대로 남자친구와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아름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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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가 아이 앞에서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에 바로 찍은 사진이고, 평범한 원피스를 다 찢은 상태입니다. 보일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습니다. 코 뼈가 휘고 다음 달엔 피멍이 들었었습니다.
근데 싹싹 빌며 미안하다고 해서 바보같이 마음이 약해져 봐주고 병원 가서 진단서 하나를 못 뗀 게.. 지금 저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는 고소가 먹히지 않는 큰 이유라 한이 맺혔습니다..
긴 사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지인분들 그리고 팬분들께 요즘 너무 걱정 가득한 일들만 전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저는 더는 억울하게 있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고, 반드시 이겨내서 더욱 단단하게 아이들을 지키며 살아갈 것입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