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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수현과 김지원에게서 다정한 기류가 포착됐다.
이어 돌연 홍해인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백현우는 땀범벅이 될 정도로 온 마을을 누비며 그녀를 찾아다녔다. 그런 백현우의 눈앞에 홍해인이 나타나며 소동은 일단락됐다. 얼마나 헤매고 다녔는지 길 잃은 아이처럼 지치고 두려움에 잠식당한 홍해인의 표정은 백현우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이윽고 백현우는 홍해인을 감싸 안으며 흘러넘친 감정을 표현했고 홍해인 역시 남편의 품에서 참아온 눈물을 터트렸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또 한 번 변화의 온도를 체감하게 하는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각방을 쓰는 것이 더 익숙한 두 사람이 작은 방 안에서 서로 어찌할 바를 몰라 뚝딱거리는 상황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지럽게 만들고 있다.
서늘하던 서스펜스에서 달달한 멜로로 부부관계 장르 체인지를 꾀하고 있는 김수현과 김지원의 용두리 방문기는 오늘(23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