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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영화 '1987', '강철비 2: 정상회담' 등을 제작했던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고인은 중앙대 국문학과를 거쳐 명필름에 입사, 영화 기획 및 제작 관련 일을 시작했다. 명필름에서 'YMCA 야구단'을 비롯해 '작은 연못' '고지전' '쎄시봉' 등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2017년에는 자신이 설립한 우정필름의 첫 번째 작품 '1987'로 평단의 호평과 700만 흥행의 기쁨을 누렸다. 이 작품은 2018년 제3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5회 한국영화제작협회상 작품상, 제55회 대종상영화제 기획상 등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강철비2: 정상회담'을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입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발인은 24일 오후 3시에 엄수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