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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얼굴 빨개졌어요."
배우 김수현 김지원의 '눈물의 여왕'이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설레임과 티키타카를 폭발했다.
시청률이 폭발한 3-4화 비하인드 메이킹으로 김수현이 공주님 안기로 김지원을 들어올리는 신부터 두 사람의 키스신까지 핑크빛 촬영 과정이 모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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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시한부 병을 가족에게 숨기는 김지원에게 걱정의 긴 대사를 하다가 실수하자 "얼굴 빨개졌어요. 죄송합니다"라고 당황하기도. 이에 김지원은 빨개진 김수현 얼굴을 부채질 해주기도 하고, 김수현의 난데없는 애드리브를 너무 잘 받아줘 감독의 "이런거 받아주지 말라고"라는 질책을 듣기도 했다.
재미있는 상황과 대사에 미세한 톤 조정 등 감독의 지시를 똑 떨어지게 선보이는 두 배우. 중간중간 김수현은 장꾸미를 드러내며 김지원에게 모래시계를 컵으로 준다든지 쟁반을 통째로 들고 나간다던지 하는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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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눈물의 여왕' 5화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