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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잠이 안와서 내 방에 왔다고?"
이날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간 누나의 이혼 관련 문자를 지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키스까지 엉겹결에 하게 됐다. 또 "잘 거야 바로?"라고 묻는가 하면, 해인의 손까지 붙잡은 것. 이를 오해한 홍해인은 홀로 방으로 돌아와 "같이 들어오고 싶으면 말을 하면 되지. 왜 저래 진짜"라고 투덜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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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은 바로 출산 예정일인 10월 31일. 임신 후 홍해인과 백현우 모두 기뻐했고, 아기방을 꾸미며 아기를 기다렸으나 유산이 됐던 것.
백현우는 일단 백미선의 메시지를 먼저 삭제했는데,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홍해인과 마주쳤다.
엉겹결에 "잠이 안 와서"라면서 핑계를 댔으나, 홍해인은 자신 때문에 잠이 안 온다고 해석했다. 이후 백현우가 "너 피곤하겠다"며 급히 자리를 피하자, "저렇게 나를 위한다"며 홍해인은 착각 속에 미소를 지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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