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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입이 떡 벌어지는 집이 공개됐다.
정승제에 대한 충격적인 증언도 이어졌다. 그에게는 같은 티셔츠만 300장이 있다는 것. 마음에 드는 물건을 미리 쟁여놓는다는 '단종 포비아' 정승제의 집에는 옷을 비롯해 스피커, 와인, 리모컨, 안경 등 같은 물건이 군데군데 놓여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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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싱가포르 여행을 떠나기 전 '샵뚱' 한현재 원장에게 메이크업을 받는 전참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힙하게 보이그룹 '투어스' 느낌으로 해달라고 특별 요청을 하는 등 대환장 티키타카로 꿀잼을 안겼고, 이영자와 송은이, 홍현희도 샵뚱의 손길에 대만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곧이어 '영자미식회 in 싱가포르' 제2탄이 펼쳐졌다. 식당으로 이동 중 현지 음식 브리핑을 시작한 이영자는 음식점 역사와 재료 원산지, 특유의 요리법까지 줄줄 꿰고 있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싱가포르 현지 맛집이 즐비한 호커센터에 방문한 이들은 미슐랭 맛집이라는 싱가포르식 치킨라이스 식당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이영자의 진두지휘 아래 음식을 맛보기 시작했고, '송뚱' 송은이는 그릇째 들고 먹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겼다. 이들은 전현무가 소개한 핫플레이스로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탔고, 이에 이영자는 홍현희의 팔을 붙잡고는 소리를 지르는 등 잔뜩 겁을 먹은 모습을 보였다. 그것도 잠시 이영자와 멤버들은 싱가포르의 도심을 눈에 가득 담으며 눈 호강을 선사했다. 게다가 송은이가 추천한 '자이언트 스윙'도 즐기러 갔지만 샵뚱은 또다시 무게 제한이라는 위기의 벽을 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영자미식회'는 끝날 줄 몰랐다. 이영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색 피자집으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그녀는 생선살을 갈아서 만든 오타 피자부터 라면이 올라간 피자 등 다양한 종류의 피자들을 소개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낯선 피자에 의아해 한 멤버들은 한입 맛을 보자 그 맛에 푹 빠져 무아지경 먹방을 펼쳤다. 이어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식당을 찾았다. 식당 내부를 구경하던 중 샵뚱이 걷다가 바닥을 부수는 일이 발생해 웃음을 샀다. 이 식당은 가게 안에 있는 양식장에서 직접 재료를 공수, 칠리크랩과 크레이피시를 비롯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내와 입맛을 돋웠다. 특히 복을 기원하며 먹는 '유셍'이라는 음식까지 즐기며 멤버들은 싱가포르 여행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1.9%를 기록해다. 특히 정승제 집의 홈시어터가 공개되고, 정승제가 홍어전을 요리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1%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