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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SKY반' 전교 1등이 딱 한번의 관계로 임신을 하고 야산에서 나홀로 출산을 한 뒤 생매장을 시도, 충격을 안겨줬다.
이날 학교 뒤의 야산에서 출산을 한 지소희(가명) 씨의 사연이 공개돼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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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희 씨는 "누가 알게 될까 봐 그게 더 걱정이었다. 그냥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라며 "18년 동안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고통이었다.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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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까 제가 아이를 땅에 묻고 있더라. 너무 미안했다"라고 충격 고백을 한 지소희 씨는 아이를 안고 헤매다 길거리에서 베이비 박스를 발견했다. 그리고 "정말 우연이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정말 다행이었던 것 같다"라며 베이비 박스 안에 아이를 놓고 온 것을 고백했다.
이와 관련 패널들은 베이비박스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기했는데, 서장훈은 "근데 또 저걸 곳곳에 다 놓으면"이라며 "생명을 살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권장하는 것처럼, 아이 낳고 여기다 버리고 가세요(처럼 느껴질 수 있다)"라고 걱정했다.
한편 '고딩엄빠4'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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