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조보아의 애교 플러팅이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플러팅을 자제중"이라는 말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
시골 마트 구경에 나선 멤버들은 드라이브하며 마을의 동화 속 같은 정취를 만끽했다. 라미란은 '빨간 머리 앤'이 생각난다는 동생들의 이야기에 '빨간 머리 앤' 더빙 성대모사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라미란은 "옛날에 외화 더빙 성우 시험도 봤는데 떨어졌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릴스 마니아'로 활약 중인 한가인은 직접 인스타그램 한국 본사까지 방문, 일명 '파란 딱지'를 받은 후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마트에 도착한 멤버들은 마트 입구를 찾다가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을 했다.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와 달리 건물 내부가 어두컴컴하고 스산한 기운을 풍기며 멤버들의 공포감을 조성한 것. 한가인은 계단을 오르던 중 소스라치게 놀라며 "죽어도 못 간다"라고 했다. 다행히 엘리베이터는 따로 있었고, 마트는 동네의 만물상 같은 곳이었다. 멤버들은 간식거리를 산 뒤 우연히 행사 팸플릿을 발견하고 돌발 여정에 나섰다.
|
다음 날 아침 라미란은 아침 산책길을 걸으며 시골 마을의 그림 같은 전경을 제대로 즐겼다. 류혜영은 '자유로운 영혼'답게 맨발로 잔디의 감촉을 느꼈다. 이후 멤버들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주인 할머니표 수제 뜨개 용품 쇼핑에 나섰다. 귀여운 뜨개 모자와 발 토시에 마음이 활짝 열린 4인방은 본격적으로 쇼핑을 몰아치는 모습을 보여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
조보아는 한층 더 과감(?)해진 플러팅 애교로 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실 지금 (플러팅을) 자제하는 중"이라는 조보아의 이야기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고, 한가인은 "사실은 내가 그렇지 못한 성격이라 너무 부럽다. 할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도 이런 성격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천진난만 그 자체인 조보아의 애교에 스며든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5.2%을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