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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고작 1화만 방영됐을 뿐인데, 키스신에 결혼식을 넘어 시한부 클리셰까지 등장했다.
'눈물의 여왕'은 제작 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인 점은 물론, 김수현과 김지원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더욱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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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나의 해방일지' 등 연기력으론 빠지지 않는 김지원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 속 '유라헬'에 이어 다시 '재벌' 캐릭터를 소화하게 됐다. 특히 전작 '나의 해방일지' 속 차분하고 수더분한 캐릭터와 완벽히 상반된 재벌 상속녀 역할은 약 11년 만이다.
첫 화 베일을 벗은 '눈물의 여왕'은 기대 이상이었다. 망가짐을 불사하는 김수현과 여왕 '홍해인'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김지원이 극의 재미를 이끌어갔다. 특히 부부 설정인 만큼 첫 화부터 약 10회 가량이나 되는 키스신이 '로코' 팬들의 마음을 다시금 요동치게 ?다.
시청률 역시 이들의 심장 박동 수 만큼 요동쳤다. 닐슨코리아에 따른 '눈물의 여왕'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로 쾌조 스타트를 끊었다.
tvN '눈물의 여왕' 2화는 1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