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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직접 시험관 주사를 놓아주다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특히 박수홍은 3일 차, 4일 차, 5일 차에도 김다예의 배에 직접 주사를 놨다.
이때 주사를 놓던 박수홍은 김다예의 배에서 피가 나오자 깜짝 놀라며 미안하기도.
매일 아침 김다예의 배에 주사를 놓는 박수홍은 "가슴이 너무 아픈데 빨리 안 하면 여보가 더 아프니까"라며 울컥했다. 김다예는 "매일 일어나서 이걸 한다는 게 진짜 너무 힘들다. 내가 원래 어릴 때도 무서워서 엉덩이 주사도 못 맞았다. 근데 이걸 해내고 있다. 아이를 만나는 게 이렇게 고단하고 힘든 일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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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수홍은 2세를 갖기 위해 김다예와 난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난임의 원인이 남성 요인으로 나오자 박수홍은 "내 탓이다"라며 "아이들이 다 힘이 없고 활동을 안 하고 잠정 폐업했다"며 김다예에게 미안해했다.
하지만 김다예는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기능 저하가 된다고 한다.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크게 기능이 하락하거나 그렇지 않는다더라. 그런데 특수한 상황이었으니까 떨어졌다"며 "긍정적인 건 시험관은 남성의 영향이 적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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