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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귀순배우 1호 김혜영이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털어놓는다.
1998년 한국으로 귀순한 김혜영. 그는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도 첫 번째 결혼을 강행했다. 그런데 춘천에 사는 친구가 '네 남편이 어떤 여자와 있는 것을 봤다'고 전하더라"며 "정말 이번에는 이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그런 생활을 쭉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편이 구속이 됐다"고 기막힌 사연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김혜영은 지난 2002년 의사와 첫 결혼해 3년 만에 이혼했고, 2009년 연극 배우와 재혼했으나 다시 이혼했다. 이후 2015년 사업가와 결혼하면서 은퇴까지 선언했지만 결국 또 이혼하게 됐다.
김혜영은 지난해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 놓으며 "내가 하고 싶어 이혼한 건 하나도 없었다. 너무 허망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