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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까지 말고 다 해!"
게스트 등장에 앞서, 제작진은 "보석 같은 I 다라야 E런 토크에 나와줘서 고마워~바다의 넘치는 텐션에 도망갈 뻔한 산.다.라.박. E여왕과 산다라박이 모인 자리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주의: 기 빨림 시 책임질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다라가 왔다"며 산다라박을 소개한 바다는 평소에도 서로 고민을 나눌 정도의 친분으로, 2NE1 해체와 재결합 그리고 솔로 활동 등에 대해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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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바다는 "그래서 이제는 너를 다 인정하잖아. 착하다. 그런데 의외로 강단있다. 모든 사람이 다 너를 원하고 좋아하잖아"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바다도 S.E.S 시절을 떠올리며 "너무나 많은 것을 다 거절하고. 리드보컬이고 자존심을 지켜내고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서인영과 이효리 등은 예능을 들어갔다, 그때 운명이 다 바뀌는 거야. 시간이 흐르고 보니 이건 아니구나 깨달았을 때 네가 물어보더라고"라며 "그래서 그런 기회 놓치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그렇게 버텨서 성장했다. 이젠 나에게 맞는 예능이 뭔지도 알겠고, 어느 정도 내려놓고, 이제 3세대 4세대 후배들이 나에게 물어본다"고 했다. 이에 바다가 "뭐라고 대답해야하지?"라고 물어보자, 산다라박은 "까지말고 다 해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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