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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한일가왕전' 첫 녹화 현장이 포착됐다.
특히 '한일가왕전' 첫 녹화는 MC 신동엽의 진두지휘 아래 장장 1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한일 TOP7이 무대를 사이에 두고 초대형 태극기와 일장기 앞에 일렬로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과, 사전 신청을 통해 모인 한국과 일본의 팬들이 객석에서 양국의 멤버를 끊임없이 연호하는 모습이 비쳐 명실상부 '국가적 프로젝트'임을 실감케 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TOP7은 각국의 국민가요를 부르는 특별한 대결은 물론, 녹화가 끝나자 모두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무대에서 자신의 모든 역량을 다 쏟는 현역들다운 프로 의식을 빛내 현장을 감동케 했다.
이렇듯 한국과 일본의 TOP7이 "유일무이한 한일 프로젝트에 책임감과 사명감 느낀다"는 결의 가득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국내 최초로 열리는 트롯 한일전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다가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인다.
제작진은 "양국 TOP7이 첫 녹화부터 몸풀기도 건너뛴 채 사력을 다하는 모습에 MC 신동엽도 놀랐을 정도다. 국가대항전이기에 절대로 질 수 없다는, 사력을 다한 자존심 풀베팅이 이어졌다"며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엎치락뒤치락 승부전에 제작진이 간이 쪼그라들 정도였다. 야구 한일전과 축구 한일전을 능가하는 빅재미를 지닌, 이제껏 본 적 없는 명승부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MBN '한일가왕전' 첫 회는 오는 3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