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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정우성이 '깻잎논쟁'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 청취자는 "아빠 친구라고 오해하고 정우성에게 인사를 했고, 정우성은 용돈을 만원을 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저도 이 목격담을 보긴 봤다. 근데 기억이 잘 안 난다. 근데 그랬을 수도 있을 거 같다. 학생이 인사하는데 얼마나 귀엽냐. 가끔 그런 경우가 있다. 아는 사람인 줄 알고 자연스럽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다른 목격담으로 "한 10여 년 전 남편과 냉면집에서 육수를 흘렸는데 남편보다 빠르게 정우성님이 냅킨을 줬다"라고 말했고, 정우성은 "제가 알바를 많이 했어서 본능이었다. 육수가 제 쪽으로 흘러 오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위급한 상황이면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 옆 테이블에 있는데 모른 척 하는 것도 좀 그렇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재재는 "정우성 씨가 그러면 유죄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고 정우성은 "깻잎 떼 주고 그러는거냐. 근데 수저에 안 올려주면 되는 거 아니냐. 혼자서 힘쓰고 있는데 저거 떼 주면 유죄야 하는 것도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그저 깻잎 한 장 먹겠다는데"라고 말했다.
또 새우 까주기에 대해서는 "그건 안 된다. 내가 새우 까는 스킬이 있는데 그럼 접시에 까주는 건 괜찮은데 가져다 주는 건 안 된다"라고 말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