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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성훈이 압도적 비주얼과 화려한 입담으로 화요일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성훈은 탁재훈보다 더 웃길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이상민에게 "그랬으면 형이 대상을 받지 않았을까요?"라고 거침없는 돌직구 멘트로 웃음을 유발, 팩폭 스나이퍼에 등극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 성훈은 본인은 진지한데 사람들이 웃을 때가 있다고 고백 했고, 이에 대해 박은석은 성훈의 그러한 면이 연극 '아트'에 찰떡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럼에도 성훈은 "웃기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라며 씁쓸해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훈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이 정도면 돌아다녀도 되겠다"라는 지나치게 겸손한 발언으로 반발을 샀고, 외모 순위를 정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난처해하다가도 최하위로 이상민을 선택, 거침없이 솔직한 예능감을 뽐냈다.
한편 성훈은 현재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연극 '아트(ART)'에서 세르주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