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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EXID 출신 하니가 故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했다.
오빠 그거 알아요?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난 그게 늘 감사했어. 근데 그 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그게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니는 "오빠의 말대로 결국 난 행복해졌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행복할게요. 오빠는 그걸 가장 바랄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오빠 보고 싶네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편히 쉬어요"라고 추모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하니는 故신사동호랭이와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故신사동호랭이는 하니에게 "자꾸 걱정시키는 존재 아니야! 결국 넌 행복할거고 이길거야. 왜냐면 넌 남들보다 좀 느리고 답답하고 하지만 그만큼 스스로 얻어가잖아. 자존감 잃지 말자"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하니는 "오빠까지 나보고 느리고 답답하가 하다니! 최대한 빨리 해본건데!"라며 "느려서 답답해도 기다려줘서 고마워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향년 41세로 사망했다. 구체적인 사진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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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그거 알아요?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난 그게 늘 감사했어
근데 그 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그게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
오빠의 많은 배려와 노력 그리고 희생으로 만들어준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참 많이 웃었어요
오빠는 최고의 보호자였어
우리를 우리답게 지켜줘서 고마워요
오빠의 말대로 결국 난 행복해졌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행복할게요
오빠는 그걸 가장 바랄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오빠, 보고싶네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편히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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