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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좋아해요.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해요. 그러니까 미안해요."
오유라는 "우리가 만난 적 있냐"는 박민환의 질문에 "본 적은 없고 중간에 걸친 관계는 있다. 강지원이 내 약혼자를 뺏어갔다"며 "억울한 것을 못참으니 그 쪽은 배신한 여자 벌주고, 나는 화풀고"라면서 강지원에 대한 복수를 권유했다.
처음엔 망설였던 박민환은 돈과 오유라의 유혹에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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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수민(송하윤 분)은 1억5천만원을 들고 빛에 쪼들리는 아버지를 찾아가 교통사고를 사주했다.
이가운데 무언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유지혁(나인우 분)은 교통사고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바로 사고가 일어날 곳으로 달려갔다.
하필 강지원 핸드폰은 배터리가 나갔고, 강지원 뒤를 따라다니라 했던 후배의 차는 고장 나는 바람에 강지원을 놓쳤다.
이에 사고가 일어날 현장으로 달려가면서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난 2023년에 죽었습니다. 교통사고 였어요. 제발 자책하지 않았으면. 일어날 일이 일어난 거니까"라고 한 유지혁은 "정말 좋아한다"는 고백과 함께 "당신을 지키기 위해 왔지만 이렇게 빠를 줄 알았으면 손잡지 않았을 텐데…."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정수민이 이 교통사고를 사주한 사실을 알게 된 박민영이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나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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