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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보아의 악행이 시작됐다.
그때 오유라는 유한일(문성근 분)에게 "지혁이랑 파혼하지 말았어야 했다. 멋있어졌더라. 그래서 한국에 길게 좀 있으려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이후 오유라는 강지원을 불러냈다. 강지원은 "약혼한 사이인 건 몰랐고, 앞으로 만나지 않을 생각이다"며 "좋아했다.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좋아하게 됐다. 그래서 잠깐 행복한 꿈을 꿨다. 하지만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후 정리했다"고 했다.
이에 오유라는 "입사 한지 7년 만에 왜 갑자기 회사 상사가 좋아졌냐. 지혁이가 후계자라서?"라며 추궁했다. 그러면서 "내가 싫어하는 게 너 같은 애들이다. 별것도 아닌데 고고하다. 욕심 부려놓고 아니라더라.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한다"며 했다. 그러자 강지원은 "내가 싫어하는 인간도 딱 너 같은 애들이다.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 같은 줄 안다. 유지혁이 후계자인게 중요하면 나도 그럴 것 같냐"며 "나한텐 하나도 안 중요했다. 내 인생은 유지혁 없이도 바뀌었으니까"라고 말한 뒤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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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오유라는 유지혁 옆에 다가오는 여자들에 상해를 입혔다. 그러면서 오유라는 "걔 잘못이다. 내 것을 왜 탐내냐. 나 누가 내 거에 손대는 거 싫어한다"고 말해 강지원을 향한 악행도 예고됐다.
이에 먼저 오유라는 정수민(송하윤)에게 유지혁이 U&K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박민환(이이경 분)을 나한테 버리고 돈 많은 남자로 갈아타?"라며 분노한 정수민은 강지원의 친모에게 강지원이 재벌남과 만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친모는 강지원에 연락을 하고는 "보고 싶었다"고 했고, 강지원은 친모를 향해 원망을 쏟아내면서도 쇼핑을 하는 등 데이트를 했다.
그러나 그때 친모는 "재벌남 만나는 딸은 역시 배포가 다르다"고 말실수를 했고, 이내 "1억 정도 있냐. 다시는 너 안 찾는다"고 했다. 이를 예상했다는 듯 강지원은 "돈 없다. 엄마도 없다.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다. 그 쪽도 엄마로서 사는 것보다 여자로 사는 거 택하지 않았냐. 그렇게 앞으로도 쭉 조용히 살아라. 욕심 부리지 말고"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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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향하던 강지원. 그때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트럭이 움직였고, 신호 대기 중이던 강지원 차로 돌진했다. 그 순간 유지혁이 나타나 트럭을 막아서면서 방송이 마무리 됐다. 이에 이를 두고 오유라가 사주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어진 예고에서는 오유라는 박민환에 "강지원이 내 약혼자를 빼앗았다. 그 쪽은 배신한 여자 벌주고 월급으로 꿈도 못 꿀 인생으로 갈아타고. 강지원을 꼭 죽여달라. 뒤는 다 봐주겠다"고 제안해 앞으로 어떠한 전개가 펼쳐질 지 관심이 모아졌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