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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에스파 리더 카리나가 친언니 미모와 인성에 대해 자랑했다.
맹구를 좋아하는 이유로 "모자란 것들을 많이 좋아한다. 허당기 있는 거 좋아한다"고 했다.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에 출연하는 카리나는 "PD님이 날 뭘 보고 캐스팅 제안 해주신거지 궁금했다"며 "고정 예능 경험이 없는데 왜 섭외하셨을까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는데 낯가려서 질문 못했다"고 부끄러워했다.
어린 시절 한번에 비둘기 떼가 머리 위로 날아간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조류 공포증이 심하다는 카리나는 새로 하고 싶은 예능으로 여행프로그램을 꼽았다. 카리나가 같이 가자고 청하자 장도연은 "고윤정씨가 같이 하자고 했는데 고윤정 카리나 모았다. 어디든 여행가면 내가 비둘기 다 막아주겠다"고 언니미를 뿜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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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습생 때 반창고 챙겨주고, 사춘기때 제가 너무 장난쳐서 언니를 괴롭혔다. 물고 때리고 피멍들게 하고 그래서 간호사가 됐나보다 너무 착해서 자가치료 하느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카리나는 "언니는 동생이 카리나라는 이야기를 절대 비밀로 한다. 그런데 제가 방송에서 언니가 저보다 예쁘다고 말해서 언니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며 "너 때문에 세상 밖으로 못 나가겠다고 한다"며 웃었따.
그러면서 "친언니를 궁금해하지 마세요. 물음표로 남겨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카리나는 SM 연습실에서 귀신을 본 경험도 공개했다. 그녀는 "귀신을 본 적이 있다. 원래 연습실이 공사를 해 다른 연습실에서 연습하는데 멤버들이 다 가고 에어컨 뒤에 삼각지대에서 잠이 들었다. 갑자기 춥고 싸한 느낌이 나서 일어났는데 연습실 책상과 의자에 엎드려 앉아서 발을 흔들며 자고 있는 소녀가 있었다. 그런데 발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같은 그룹 채현이 멤버들이 다 건물에서 나갔는데 혼자 나오지 않아 연락?더니 밖에 발소리가 들려서 다 있는줄 알았다고 하는데 깜짝 놀랐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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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다'라는 말은 아리다 시큰시큰하다 쑤신다 사이의 어딘가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