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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故 이선균이 연루된 마약 사건으로 경찰의 입건 전 조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가 형사 입건돼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황하나는 지난해 9월 배우 고 이선균 씨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B씨 등과 함께 수사선상에 올라 내사를 받아 왔던 인물 중 한명이다.
황하나는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이후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출소했다.
이외에도 마약 사건으로 수사하거나 내사한 10명 가운데 A씨 등 4명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지난해 12월 숨진 故 이선균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조만간 종결될 예정이다. 가수 지드래곤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돼 무혐의를 받았다.
한편 故 이선균을 협박해 모두 3억 5천만원을 뜯은 전직 영화배우와 A씨의 공갈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4단독 안희길 판사에게 배당됐다. 첫 재판은 2월 2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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