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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출연하는 '청소년 부모' 전나연X문남주가 부부싸움 도중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벌이지만, 3일 뒤 다정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그런데 '분리조치' 된 지 약 두 시간 후, 두 사람은 "현재 같이 있다"며 제작진에게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해 2차 충격을 안긴다. 이후, 전나연X문남주 부부는 예정대로 아이와 함께 사는 일상 촬영을 진행하는데, 이른 아침부터 문남주는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준 것은 물론 아내의 볼에 뽀뽀까지 하는 등 '스윗'한 면모를 보여준다. 세상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에 박미선은 "경찰 출동 3일 만의 일상인데, 이 부부 대체 뭐야? 냉탕과 온탕을 너무 심하게 오가네…"라며 혼란스러워 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육아 및 살림에 대해 각자의 역할 분담 이야기를 하는데, 의견 차가 생기자 점차 언성을 높인다. 그러다 전나연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온 남편에게 돈의 출처를 따지고, 남편의 발언에 결국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며 옆에 있던 물건을 집어던진다. 이를 본 스튜디오 출연진은 모두 놀라서 '얼음'이 되고, 박미선은 "오늘 어렵네…"라며 고개를 푹 숙인다.
전나연X문남주 부부가 출연하는 MBN '고딩엄빠4' 27회는 3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