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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피라미드 게임'의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된다.
'성스러운 아이돌' 박소연 감독과 신예 최수이 작가가 여고생들의 예측 불가한 심리를 섬세하고 다이내믹하게 그린다. 무엇보다도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을 연출한 히트메이커 이재규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색다른 'K-학원물'을 완성한다. 여기에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 정하담, 하율리 등 개성 강한 신예들의 참신한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베일을 벗은 티저 포스터가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텅 빈 교실에 홀로 남아 어딘가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전학생 성수지. '모두의 행복, 모두의 반'이라는 급훈과 어울리지 않는 '우리반에 왕따 투표가 있다'라는 문구가 백연여고 2학년 5반에 숨겨진 비밀을 궁금하게 한다. 피라미드 게임의 타깃이라는 듯 성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붉은색 삼각형 또한 왠지 모르게 소름을 유발한다. 어두운 교실을 밝히는 한줄기 빛처럼, 전학생 성수지는 2학년 5반의 치열한 서열 전쟁에서 살아남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백연여고 2학년 5반에 성수지가 전학 오면서 학급 내 서열 피라미드가 재편된다. 사회의 축소판 같은 교실에서 펼치는 치열한 서열 전쟁과 심리전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월 2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