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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 영화 '여행자의 필요'(영화제작 전원사 제작)가 내달 15일 열리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갱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협업 작품이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의 2012년 작 '다른나라에서'와 2017년 작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했다.
베를린영화제는 오는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여행자의 필요'는 베를린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