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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복귀를 예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최종훈은 2019년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발목이 잡혔다. 최종훈은 정준영 등과 함께 승리가 불법 영상물 등을 공유했던 단톡방 멤버로, 2016년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200만원을 줄 테니 봐 달라"며 담당 경찰을 매수하려한 사실이 알려지며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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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은 정준영과 함께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최종훈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최종훈과 정준영은 또 다시 항소했으나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했고 최종훈은 징역 2년 6월, 정준영은 징역 5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후 최종훈은 2021년 11월 8일 만기 출소했고,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다니는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최종훈은 자신의 모습을 찍는 카메라에 "뭐하시는 거냐"며 날선 반응을 보였고, "나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다"며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그런데 불과 5년만에 자숙을 끝내고 복귀를 선언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