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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영화 속 화제의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니시는 서찰을 통해 "칠 년이라는 시간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고 이렇게 돌아가는 이유는 오직 단 하나. 바다를 잡고 있던 이순신 때문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이순신 장군을 상대했던 장수로서 그에 대한 두려움을 전한다. 이어 "이순신이 우리 열도를 쳐들어 온다면 열도 땅 어느 누가 그를 상대할 수 있겠습니까? 기필코 지금 이순신을 없애야 합니다!"라고 덧붙여 퇴각의 순간까지 이순신을 제거하고자 하는 속내를 비춘다.
이처럼 기나긴 전쟁 끝에 다다른 삼국의 상황을 모두 생생하게 담아내며 치열한 상황에 대한 몰입과 깊은 울림까지 전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전 세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 순항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