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훈련 비용에 대해 해명했다.
강형욱은 '동물훈련사', '기업인'이라는 직업에 "반려견 훈련사다. 다른 동물들은 훈련을 할 수 없다"며 "대표이긴 한데 제가 기업을 운영하진 않는다. '바지사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학력도 수정을 요청했다. 강형욱은 "내가 대학교를 나왔다고? 아니다. 대학교를 가본 적 없다. 고졸이다"며 "나중에 이화여대 가고 싶다. 최재천 교수님이 계시는데 우리 나라 동물행동에 관련된 세계적인 석학이시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
강형욱은 "'반려견을 훈련하는 게 아니라 보호자를 훈련한다'는 되게 유명한 말이다"며 "강아지는 다 보호자 닮는다. 보호자님들에게 알려드리는 게 굉장히 중요해서 이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하다 보니까 설득을 못하면 잠이 안 오고 그랬다"며 "'안 되겠다. 내가 연극이라도 해주자'라고 하다 보니까, 저 요즘 연극 배우고 싶다. 연기 배우고 싶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보호자님이 강아지랑 너무 행복해할 때 그거 만큼 기분 좋고 행복한 게 없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