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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2막 대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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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죽음은 최이재가 심판을 당하는 동안 몇 가지 조건을 내걸며 12번의 삶 끝에 찾아올 결말을 궁금케 했다. 최이재가 각기 다른 사람으로 환생해 살아남는다면 그 몸으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으며 중간에 먼저 자살을 할 경우 지옥보다 더 큰 벌을 받게 된다는 것. 12번의 죽음을 경험하는 동안 끝까지 살아남지 못하면 그대로 지옥으로 끌려가게 된다는 말은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타오르게 했다.
7번의 죽음을 겪은 후 앞으로 약 5번의 생이 남아 있는 가운데 과연 최이재는 죽음을 피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죽음의 형벌 끝에 찾아올 결말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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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파트2 스틸에는 나진 기생물이 든 병을 묘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또 다른 괴물의 탄생에 대한 가능성을 암시한다. 강은경 작가는 "마에다는 경제력과 권력 모든 걸 갖고 있지만 결국 자신이 인정받고 싶은 사람한테 인정받지 못한 콤플렉스가 있는 인물이다. 그런 상처가 이 드라마를 굉장히 급반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 남몰래 옹성병원을 후원해 온 마에다의 비밀이 파트2에서는 한 꺼풀 벗겨질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감격스러운 재회를 한 태상과 채옥의 모습도 눈에 띈다. 서로에게 스며드는 로맨스를 선보인 박서준과 한소희는 "태상이 채옥에게 동질감과 연민을 느끼며 변화하는 과정에 집중했다"(박서준), "채옥의 울타리 안에 태상이 들어오는 과정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했다"(한소희)며 다시 만난 태상과 채옥의 관계 변화가 파트2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여전히 존재하는 어두운 세력과 옹성병원 바깥으로 번진 공포를 마주한 태상과 채옥이 파트2가 선사할 클라이맥스를 예고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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