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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홍사빈이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수상을 축하해 준 절친한 동생 김도훈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홍사빈은 "차 안에서는 히터가 나오고, 눈은 렌즈 때문에 뻑뻑한데 긴장이 안 풀리더라. 시상식에 가는 도중에 도훈이한테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자마자 '형 상 받으면 제 이야기해 주세요. 알았죠?'라고 말하길래, '알겠어. 너 때문에 더 떨리니까 빨리 전화 끊었으면 좋겠어'라고 했다(웃음). 다행히 무대에서 도훈이 생각이 나서 수상 소감 때 잊지 않고 말했다. 도훈이가 시상 끝나자마자, 24시간 문 여는 꽃집에 가서 손 편지와 함께 꽃을 선물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안 그래도 최근에 도훈이가 공연을 해서 저도 소소하게 답례를 했다"고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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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