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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네 여자친구다. 건드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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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달달 모드는 잠시. 화보 촬영을 마친 효심은 피트니스센터 대표에게 태산그룹 본가에서 부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숙향(이휘향 분)의 집을 찾았다.
그러면서 "헬스클럽 하나 차려주고, 아파트한 채 사주고. 돈이 필요하거나 말썽 부리는 가족 있으면 그 가족들까지 책임져주는 대가로 아가씨 우리 태민이 좀 만나"라고 했다. 또 "그렇다고 결혼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우리 태민이 다른 여자랑 결혼할 거다. 아가씨는 우리 태민이가 필요할 때마다 뒤에서 만나 주기만 하면 된다. 대신 절대 세상에 드러내면 안 된다. 그게 내 조건이다"라고 막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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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효심은 자리를 뛰쳐나왔고, 우는 효심의 모습을 태민이 봤다. 자신을 붙잡는 태민에게 "이거 놔요. 저 본부장님 다신 안 본다"라며 눈물과 함께 분노를 표했다.
이후 태민은 효심을 찾아가 사과하기 위해 나섰지만 집 앞에서 태호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태호는 태민에게 ""생님 쫓아가지 마라. 내가 선생님 상처 주지 말라고 했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그만해라. 안 그럼 제가 가만있지 않을 것. 이제 내 여자친구다. 건드리지 마라"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이효심의 집 앞에서 기다린 태호에게 효심은 "아무래도 안 되겠다. 없던 일로 하자. 여자 친구는 못 할 것 같다"고 이별을 고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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