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12년 연속으로 '올해를 빛낸 예능방송인·코미디언'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예능방송인·코미디언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유재석이 41.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려 12년 연속 1위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KBS2, 2001-2020), '무한도전'(MBC, 2006-2018), '런닝맨'(SBS, 2010-) 등 지상파 장수 예능 프로그램 간판스타로, 2015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JTBC)으로 비지상파에 첫발 디뎠고 2022년 글로벌 OTT까지 진출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한국갤럽 매월 조사) 10위권에는 그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2018-), '놀면 뭐하니?'(MBC, 2019-), '런닝맨' 세 편이 동시에 포함되기도 했다.
2위는 강호동(14.4%), 3위는 박나래(11.6%), 4위는 신동엽(11.1%), 5위는 전현무(6.8%), 6위는 탁재훈(5.5%), 기안84와 이경규가 4.5%로 공동 7위, 이수근(4.2%)과 김준호(3.8%)가 각각 9, 10위다. 7위의 기안84는 올해의 예능방송인·코미디언 10위권에 처음으로 이름 올렸으며, 이경규는 2년 만에 재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