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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현금 플렉스로 부동산을 매입한 돈은 116억이 아닌 200억원이었다.
두 땅을 연결해보면 서로 붙어 있지만 각각 다른 편 방향의 2차선 도로와 접하고 있어 가치가 급등한다.
더원빌딩 부동산 중개법인 김현우 과장(공인중개사)은 "두 필지를 묶어 통으로 하나의 새 건물을 올릴 경우 양쪽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축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있지만, 유재석씨는 타 투자자들처럼 과도한 대출을 일으키지 않아 지출되는 이자비용이 없어서 천천히 신축 진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이번에 매입한 필지가 위치한 논현동 인근에는 유재석의 소속사인 안테나엔터테인먼트 사옥과 인접해있다. 이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위치로 알려졌다.
앞서 스포티비뉴스는 유재석이 6월 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안테나 주식 2699주(지분율 20.7%)를 30억 원에 인수한 같은 날 안테나 사옥 근처에 있는 나대지를 매입해 눈길을 끈다고 전하기도 했다.
평소 부동산에 관심이 없다는 유재석이 200억의 현금을 한번에 들여 강남의 노른자위 땅을 산 이유가 무엇인지 안테나 사업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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