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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민시(28)가 시즌2, 시즌3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고민시는 "제 입장에서는 사실 어떤 부분들은 시청자 분들이 시즌1 때와는 다르기에 원하셨던 지점과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사실 그런 반응, 모든 분들을 충족시킬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즌2에 관한 혹평 같은 부분들은, 그냥 호평과 혹평을 이해하려는 관점을 갖기에 그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민시는 또 시즌2의 은유가 '민폐캐'가 될 수도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은유에게 은혁의 존재는 유일하게 버틸 수 있는 이유고 목표라고 생각했다. 그랬기에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시즌1의 은유는 말이 앞섰던 친구라면 시즌2에서는 행동력으로 보여줬다. 은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행동력을 보여주고, 소중한 것을 잃고 싶지 않고, 은유도 배워가는 것이 있어서 어떻게 해서든 오빠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하기 위한 성격의 한 면이라고 생각했다. 끈기가 있고 결단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특히 '송강 3시간 실종'에 대한 반응에 고민시는 "강이와는 촬영을 후반부부터 많이 했다. 대본 수정도 있다 보니까 저와 같이 촬영하는 분들 말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 미리보기로 봤을 때는 분량이 다른 쪽으로도 많이 분배가 된 것을 보면서 강이의 팬분들은 많이 아쉬우실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시즌3에서는 그 마음들이 많이 해소가 된다"고 예고했다.
특히 삼각관계까지 그려질 예정이라고. 고민시는 "은유는 계속 오빠를 향한 목표를 갖고 있고, 현수는 나름대로 자신으로 인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가며 은유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 같다. 삼각관계 역시 결론이 난다. 그게 자의적인지 어쩔 수 없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이라며 "실제로 저라면 현수를 택할 것 같기는 하다. 은유에게 첫사랑은 현수였으니. 그런데 초반에는 자기 라인에 없던 찬영(진영)이가 자신을 쫓아다니는 것을 보며 묘한 포인트를 느꼈을 것 같다. 그러면서 은연 중에 찾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 것은 '내 사람'의 영역에 들어왔다는 느낌을 준 것 같고, 저라면 현수를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3에서는 이도현과의 재회도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고민시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는 것처럼 은혁이가 마지막에 나왔고,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 같은데, 가족 상봉과 양육권 분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은유와 은혁이는 만날 수밖에 없데, 행복한 엔딩으로 가게 될지는 시즌3를 보면서 아실 것 같다. 인간의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고민시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이은유를 연기했다.
'스위트홈'은 내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