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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경규가 가요계에 일침을 가했다.
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이경규와 이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면서 "내 상식선에서는 솔직히 이해가 안 갔다. 녹음할 때 프로듀서가 다 있지 않냐. 가사가 안 들리면 녹음을 다시 해야지 이게 말이 되냐"며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얘기해주려고 나온 거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보니까 300회가 다 되어가던데 2곡씩 하면 600곡이다. 가요계가 이게 말이 되는 거냐. 정부 차원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붐은 "죄송하다"며 얼떨결에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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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경규는 "사실 tvN은 내가 살린 방송국이다. 초창기에는 내가 다 살려놓은 거다. 다 안될 때 '화성인 바이러스'로 나만 잘됐다"며 "'화성인 바이러스' 이후로 약 10년 만에 tvN에 나왔는데 이게 말이 되냐"며 다시 버럭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경규는 '칼퇴 요정'답게 빠른 퇴근을 장담해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신동엽은 "촬영 시작 전에 스태프들 분위기 봤냐. 다들 들떴다. 어디 전화해서 '30~40분쯤 일찍 보자. 일찍 끝날 거 같아. 이경규가 온대'라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한 말씀 드리자면 약속 시간 당겨라"라고 자신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신동엽은 "경규 형이 예전에 한 명언 중에 하나가 '1시간 방송은 1시간 20분 녹화로 충분하다'는 거였다"고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 기록이 60분 분량 방송을 62분에 녹화를 끝냈다. 끝나고 출연자들이 퇴근 안 하고 대기실에 있었다. 또 하는 줄 알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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