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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 204회에는 제3자에게 모든 걸 의존하는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망설이는 고민남의 사연이 방송된다.
둘이 먹을 메뉴를 고르면서도 뭐가 좋을지 다른 사람에게 메신저로 묻고, 둘이 여행 갈 숙소를 정하는데 "내가 물어볼게"라며 톡으로 링크를 보내달라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고민남은 의아한 마음에 "점점 셋이 연애하는 기분이랄까요?"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별 문제없이 연애를 이어간다.
그렇게 그녀와 3개월째 행복한 연애를 이어가던 어느 날, 갑자기 여자친구는 "우리 결혼할까?"라며 프러포즈를 했고, 갑작스러운 프러포즈가 당황스럽긴 했지만 여자친구의 진지한 모습에 고민남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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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자친구와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민남은 여차친구가 제3자에게 정서적으로 많은 것들을 의지하며 자신과의 데이트는 물론 결혼 준비 과정의 고민 등 둘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모두 이야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본 서장훈은 "OO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아주 밀착된 사람"이라고 말하자 김숙은 "OO랑 친한 거랑 의존증이 심한 거랑은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둘만의 힘으로 결혼하고 싶지만 계속되는 제3자의 개입에 불편해하며 여자친구와의 사이마저 악화될까 두려운 고민남에게 '연애의 참견' MC들은 어떠한 참견을 남겼는지 5일 밤 8시 30분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