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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물어보살'에 출격했다.
35살 이나라라고 이름을 밝힌 옥순은 "2017년에 돌싱이 되었지만 연세가 많은 부모님과 친척분들께 제 이혼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나솔' 방송 출연을 보고 다 아시게 됐다"며 "돌싱 된 것도 상처를 드렸는데 방송을 본 주변의 확인 전화가 올 때마다 두번의 상처를 드리는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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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설에 대해서는 맞다고 했다. 옥순은 "아버님이 사업으로 80년도에 100억을 버셨다. 제가 늦둥이고 유복하게 자랐다. 고교때 하루 용돈으로 30만원씩 받았다"고 말하며 찐다이아몬드 수저임을 인증했다.
서장훈은 "스포츠카를 타고 왔는데 내가 평소에 그 차를 탄다 하더라도 사람들 눈을 의식해 바꿔 탈 법한데 그냥 타고 나갔나"라고 물었다. 옥순은 "그 차는 제가 실제로 10년 이상 탄 차다. 집에 있는 다른 차를 타려니 같은 브랜드 중형차로 더 좋은 차라서 그냥 제 걸 타고 나갔다"고 했다. 서장훈은 "다이아수저인데 의심된다"며 "'나솔'을 보면 사람들이 뭐라고 다 이야기하고 모든 걸 의심할수 밖에 없다"며 애청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광수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과거에 제가 잠깐 만났던 분을 다시 만나 썸을 타고 있다"며 "제가 돌싱편에 출연한걸 보시고 '아직도 돌싱이냐'며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양악 성형설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부인했다. 옥순은 "'나솔' 출연 때 아파서 10kg 빠진 상태로 출연했는데 양악 수술했다는 설이 돌더라. 저는 원래 턱이 작고 양악 수술은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명품허세설에 대해서는 당연히 아니라고 강조했다. 옥순은 "며칠 전에 백화점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에르메스 선물을 받았다. 그 쇼핑백을 들고 다녔는데 그 백화점에는 그 매장이 없었다. 허세 명품이라는 악플이 달리더라. 저는 재산이 하나도 없는데 부모님이 훌륭하신 것 뿐인데 저로 인해 오해를 받으시는게 억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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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얻는 게 51%만 되도 넌 된거다. 그걸 얻었고, 49% 잃을 수 있다. 방송 출연으로 싫지 않은 관심을 받았지 않나. 하지만 이 관심도 앞으로 없어진다. 너네가 사고를 치지 않는 한 자연스럽게 소멸된다. 그때 오히려 힘들어진다. 그때 내 기분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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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은 마지막에 퇴장하며 "마음이 따뜻하고 마지막까지 함께할 사람 만나고 싶은데 '나는 솔로'에서는 만나지 못했다. 곧 있을 보살팅에서는 좋은 인연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보살팅 출연을 예고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