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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세계적인 건축가가 지은 홍진경의 평창동 3층 저택에 장성규가 "거의 '기생충'에서 나오는 집"이라고 감탄을 했다.
이어 홍진경의 평창동 자택을 방문, "('아침먹고가'에서) 단독주택 처음 아니냐. 집에 뭔 나무가 이렇게 큰 거 있냐. 문도 목재로 된 현관문은 처음 아니냐"며 "이거 진짜 영화에서 나오는 집이다. 거의 '기생충'에서 나오는 집"이라고 감탄했다.
장성규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면서 "집이 한국스러운 한옥 같은 느낌이다. 이게 누나가 직접 리모델링한 거냐, 원래 여기가 이러냐"라고 묻자, 홍진경이 "여기 이타미 준 선생님 작품이다. 여기가 유작이다. 여기가 작품이다, 이 집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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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성규는 "집을 영상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와보니까 또 다르다. 이런 데는 회장님들이 사시는데 아니냐"라며 "원래 누구 집에 오면 으레 검색을 해본다. 네이버 부동산에 검색을 해보면 매매가, 전세, 월세 이런 게 나오는데 여기는 하나도 안 나오더라. 내가 찾아봤는데 하나도 안 나오더라"라고 궁금해했다.
홍진경은 "요즘 용산이나 반포나 이런 데 너무 비싸지 않나. 성수 이런데. 50평짜리 아파트가 막 몇십억 한다. 평창동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며 "옛날로 치면 이 가격은 비싼 집이다. 그런데 다른데 막 오를 때 여기도 같이 치솟고 그런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장성규는 굴하지 않고, "그래도 몇십억은 오르지 않았냐. 요런 게 되게 자극적이고 좋다. 누나 입에서 나오는 그 숫자가"라며 "소시민이 이런 '기생충' 같은 집에 살 수가 없지 않나"라고 했으나, 홍진경은 "그거는 각자 알아서 검색하시는 거로 하자"라고 재치있게 넘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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