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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얼굴에 대만족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황정민은 술톤 피부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황정미은 "예전 음주 단속 때, 종이컵으로 했을 때가 있었다. 얼굴이 빨가니까 그냥 무조건 잡힌다. 술을 안 마셨다고 해도 무조건 잡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우성은 "그럼 형은 안면홍조증이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중학교 때부터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우성은 정우성은 앞서 신동엽과 정호철이 '짠한형'을 통해 첫만남을 가진 걸 영상으로 본 후 "경험이 적은 후배가 커리어 있는 사람을 만나서 어떤 큰 기대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준다는 게 사실 정말 중요하다. 대부분은 나에게 전이된 영광이 올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없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신동엽은 정호철에게 "좋은 제작진이 디렉션을 잘해주겠지만 그럼에도 여기에 너무 큰 기대는 갖지 마라. 여기에 네가 몰빵할까 봐 너무 겁난다. 그리고 이거로 인해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한 바 있다.
정우성의 얘기에 신동엽은 "우성이는 진짜 생각이 멋있다. 얼굴에 밀려서 반영이 잘 안돼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정우성은 "얼굴이 너무 뛰어나잖냐. 너무 뛰어나. 어우 짜증나. 부담돼. 그런데 불편하진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