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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콘서트'가 새로운 코너들로 무장해 3년 만에 새출발했다.
다시 돌아온 봉숭아학당의 선생님이 된 김원효는 "봉숭아학당이 3년 만에 긴 방학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혀 환호를 자아냈다.
'니퉁의 인간극장', '진상조련사', '금쪽유치원' 등 기존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패러디한 코너들이 새출발했다. 송준근, 이광섭, 송영길 등 반가운 개그맨들도 무대에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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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해' 코너로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 정찬민이 출연했다. 정범균은 정찬민에 대해 "'황해' 한 코너 하고 10년 놀았다. 하지만 아내와 결혼하고 유튜브 구독자 20만이 됐다. 아내와 방송을 5개 출연했다"며 결혼을 장려하는 말을 해달라 밝혔다. "결혼하면 남자가 이렇게 잘 풀린다고 얘기해달라"는 말에 정찬민은 "여러분 결혼하시라"라면서도 "아내가 옷을 사라 했는데 그거 내 돈이다. 내조의 여왕이 아닌 내 돈의 여왕", "여우 같은 아내와 토끼 같은 자식들? 여우와 토끼는 짐승이다. 말이 안 통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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