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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낮에 뜨는 달' 표예진의 눈빛이 다 했다.
강영화(표예진) 앞에 펼쳐진 상황은 다이내믹했다. 한준오(김영대)와 함께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당한 것도 모자라, 그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정직 처분까지 받은 것. 휘몰아친 사건으로 인해 느낀 혼란스러움과 오랫동안 꿈꿔온 남극 기지 파견 기회가 사라진 서글픔과 아쉬움 등 복잡한 감정이 그를 덮쳐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강영화는 한준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는 그가 한준오의 경호원이 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무시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한준를 걱정하는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응원을 보내는 진심을 눈빛에 투영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캐릭터에 녹아들어 연기를 펼치고 있는 표예진의 활약에 힘입어 전국 시청률은 2%를 돌파하기도.(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이에 남은 회차에서 이어질 그의 또 다른 모습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표예진 주연 ENA '낮에 뜨는 달' 4회는 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