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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기분이 어떠냐"는 물음에 정국은 "내가 마치 글로벌 대형 스타인 것처럼 말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신감을 있었지만 솔직히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아미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저희 아미가 없었으면 이루지 못했을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음악 외에 무엇을 하는 것을 좋아하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꽤 평범하다. 가끔은 하루 종일 침대에서 보낼 때가 있다. 요리를 하거나 운동을 한다. 요리는 막국수를 만든다"라고 답했다. "기회가 되면 막국수를 만들어 드리겠다"는 정국의 말에 지미 팰런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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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팰런은 "45분 동안 잠만 잤더라. 그리고 600만 명이 이를 지켜봤다. 무슨 일이냐. 방송을 틀자마자 졸렸던 거냐"고 물었고 정국은 "팬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정말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라며 "솔직히 정말 부끄럽다"고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미 팰런은 "재미있다. 나도 하고 싶다. 그런데 나는 코를 골아서 어려울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 뭐냐"는 물음에 정국은 "가볍게 혹은 무겁게 이야기를 해도 '아미'와 'BTS' 두 개가 가장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아니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서있지도 못했을 거다"라고 답했다. 지미 팰런은 "겸손한 모습이 멋지다"고 감탄했다.
앨범 'GOLDEN'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국은 'GOLDEN'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멤버 RM이 황금 막내라는 별명을 지어줬었다. 그리고 저와 '황금'은 연관이 크다. 태몽도 그랬고. 지금까지 걸어온 시간들이 다 '황금' 같아서 앨범 이름을 고민할 때 'GOLDEN'밖에 생각이 안 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3일 솔로 앨범 'GOLDEN(골든)'을 발매했다. tokkig@sportschosun.com